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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생은 아름다워>1997, 유대인 이야기, 줄거리, 감상평,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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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1999.3.6

 

유대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줄거리

 제목 :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 :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조 칸타리니 등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개봉일 : 1999년 3월 6일

 감독 : 로베르토 베니니

 

시대는 제2차대전이다. 주인공인 유대인인 귀도는 친구와 함께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서점을 운영하는 것이 꿈인 말재주 좋은 유대인 청년이다. 인종차별로 인한 귀도의 꿈은 늦어지고, 도라를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약혼자가 있었지만, 재치 있고 유머스러운 귀도 에게 반해 결혼하고 조슈에를 낳아 키운다. 그들은 가진것없지만 유쾌하고 화목하게 살아간다.
시간이 흘러 유대인을 수용소로 보내고 그곳에 귀도와 조슈에가 잡혀간다. 도라는 유대인이 아니지만, 남편과 아들이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자진해서 수용소에 들어간다. 
귀도는 아들에게 수용소의 생활을 단체게임이라고 거짓으로 이야기 하고 게임에 우승한 사람은 탱크를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아들과 수용소 생활을 해나간다.
어느덧 전쟁이 끝나가고 장교들이 수용소의 증거들을 없애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도는 여자 수용소가 있는 곳으로 조슈에와 아내 도라를 찾으러 간다. 아무도 없을 때 나오라고 당부한 후 조슈에를 안전한 곳에 숨겨두고 아내를 찾아다니던 귀도는 경비병에게 붙잡힌다. 막다른 골목으러 들어가라는 경비병의 말에 숨은 채로 아빠를 보고 있을 아들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장난치며 우스꽝스러운 보폭으로 길을 걷는다. 그리고 사라져간 골목에서 총성이 울려퍼진다.
이를 모르는 조슈에는 아빠의 말에 텅빈 수용소가 되었을 때 마당을 나오고 그순간 미군의 탱크가 마당에 들어선다.
그 탱크를 선물로 받은 줄 아는 조슈에는 기뻐한다.
조슈에는 탱크에 타고 가던 중 엄마 도라와 만나 품에 안긴다. 아버지의 희생으로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 어른이 된 조슈에의 나레이션이 나오면서 끝이 난다.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그리고 영화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그리고 영화
감독인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진짜로 3년을 살아남은 생존자이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아들이었던 로베르토에게 마치 게임에 비유하듯 설명하였다고 한다. 그것이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이다. 
이 영화로 제51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여러 수상경력이 있다. 
그리고 아내 도라 역을 맡은 니콜레타 브라스키는 실제로 베니니의 아내이다. 지금은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에 출연하며 함께 영화제작사를 설립하여 최근에는 <피노키오> 와 <호랑이의 눈>의  제작을 맡고 있다.

 

지금의 유대인을 보는 관점과 감상평

한 시대의 한 국민들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폄하하여 일어난 일이기에  더욱이 가슴아픈 유대인 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낸 영화를 보며, 웃고 눈물지으며 보았다. 아버지의 사랑이 자식에게 어떤 환경과 마음을 심어 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영화였다.

 2022년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유대인의 교육법에 대해 배우고자 <유대인의 교육법>,<하부르타> 등 여러 도서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하브루타>라는 질문하는 토론이 현 대한민국을 좀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배우고자 한다. 우리는 질문보다는 수용이었다. '왜?'라는 말보단 '네' 라는 능동보단 수동적인 자세였기에 하브루타의 질문하는 교육은 우리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주게 한다. 
영화를 보면서 귀도가 조슈에에게 위험한 상황도 유쾌하게 게임처럼 설명을 하면서 겁먹지 않도록 하는 모든 장면들이 인상깊었다. 그 모든 장면에는 유대인의 교육법에도 적힌 아이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자립심과 독립심 그리고 꿈을 꾸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지 유대인의 교육 철학들이 잘 나타나 있었다. 문제가 생기면 문제의 원인보다는 문제의 해결을 하기 위해 질문을 하고 또 질문을 하면서 그들의 끊임없는 사고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대인들 이었다.
생각해보면 수용소에서 생존한 생존자들도 많을 것이고, 그들이 잃어버린 가족들도 많을 것인데 그들의 이야기는
'죄는 미워하데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대인에 대해 배우고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세계든 같을 것이다. 위험에서 구해주고 싶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해주고 꿈을 펼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같다. 그것이 어떻게 교육되어 지는가에 따라 능동적으로 펼쳐나갈지 수동적으로 나아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나 또한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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