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 애니메이션 , 줄거리, 멕시코 문화, 총평

1. 영화 애니메이션 "코코" 줄거리

멕시코 소년 미겔은 기타를 치고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고조부가 음악을 한다고 집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아 고조모는 돈을 벌기위해 신발만드는 기술을 익히고 집안을 일으킨다 그러다보니 미겔의  집은 집안 대대로 음악은 절대 하지 말라는 금지령이 내려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처럼 뛰어난 음악가가 되기 위해 꿈을 꾼다. 하지만, 할머니는 음악을 좋아하는 미겔을 반대한다. 그리고 미겔이 아끼는 기타를 망가트린다. 속상한 마음에 집을 뛰쳐나간 미겔은 죽은자들의 날에 음악 경연대회를 나가기위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기타를 빌리려하지만, 어렵게 되자. 델라크루즈 제단에 있는 기타를 훔치는 아이디어를 낸다.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훔치자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게 된다. 

멕시코의 죽은자들의 날은 제단상에 조상들의 사진을 올려두고 기도하는 날인데 제단상에 사진이 없으면 망자가  다리를 건너지 못해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면 영혼마져 영영사라지게 됩니다. 강아지 단테와 죽은자들의 땅을 밟게 된 미겔은 자신이 제단상에서 델라크루즈를 찾기위해 가지고 온 사진으로 가족들이 망자의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있는것을 알았지만, 델라크루즈를 찾고 가려고 도망친다. 그러다 사기꾼 헥토르를 만나게 된다. 헥토르가 델라크루즈를 잘 안다고하여 함께 델라크루즈를 찾아나서고 그러다 델라크루즈가 헥토르와 생전에 함께 음악을 하던 사이였고, 헥토르가 만든 음악에 탐이 난 델라크루즈는 욕심에 눈이 멀어 헥토르를 독살했고, 미겔은 헥토르가 고조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헥토르를 구하기 위해서는 가족에게 축복받아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미겔이 제단상에 고조부모 사진을 올리며 모두가 해피엔딩이된다

2. 멕시코의 문화 "죽은자들의 날" 축제

죽음의 가치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멕시코인들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1년에 한 번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러 온다고 믿었다. 그래서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그들의 명복을 비는 축제를 한다. 11월1일에는 죽은 아이들에게, 11월2일에는 죽은 어른들을 위한 기도를 하는 기간이다. 그리고 그들의 축제가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랐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설탕과 초콜릿 등으로 해골 모양과 뼈 모양 사탕등을 만들어 죽은이들의 이름을 적어 제단에 올린다. 그리고 가족들은 묘지부터 집까지 오는 길에 꽃잎과 촛불,헌물 등을 놓아 영혼들이 현생으로 오는 다리를 건널수있게 도와주고 제단과 무덤 주위에 멕시코 국화 꽃잎으로 꾸미고 해골장식도 하며 현생에 망자가 좋아했던 음식과 물건으로 꾸며 조용히 그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멕시코시티에 대규모 해골퍼레이드가 열리기도하고 해골복장으로 묘지를 찾아 가기도한다.

3. 총평/코코 영화를 보고

디즈니에서 일낸 영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을 위한 영화이다. 사후세계의 공감을 부르는 영화 감동 그 자체다. 죽고나면 끝이 나는 허망함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과 시간을 인정하는 멕시코인들의 마음을 잘 담아 놓은거 같다. 

미겔의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이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의 뿌리를 찾기위해 죽은자들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산자들이 죽은 이들을 향한 그리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산자들이 기억해주지 않는 망자는 죽은자들의 세상에서 완젼히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서글펐다. 기억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 죽고나면 의미없다 하지만, 슬프다는 말로는 부족한 장면이다. 영화를 보고 아이들에게 "이사벨을 위한 특별한 축제"라는 책을 읽어주며 삶과 죽음의 의미도 깊이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죽은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거 같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며 그 시간조차 아까워하는거 같다. 코코는 그런 어른들을 위해서 그리워하고 명복을 비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