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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영화<굿 윌 헌팅> 단 한사람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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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제목 :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개봉 : 1998. 03.21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26분
감독 : 구스 반 산트
출연 : 맷 데이먼, 로빈 윌리엄스, 밴 애플렉, 스텔란 스카스가드, 미니 드라이버 외

2. 줄거리

천재적인 머리를 가진 윌. 그는 몇 번의 파양으로 가슴에 상처가 많은 반항아 20살 청년입니다. 그는  MIT 대학에서 청소부 일을 합니다. 그리고 MIT 수학 램보 교수가 학생들에게 낸 문제를 윌이 풀게 됩니다. 램보 교수는 윌을 찾게 되고 그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램지 교수는 그에게 정신과 치료와 수학문제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실형을 면합니다. 천재적인 머리로 수학은 쉽게 풀지만 자신의 엉킨 마음은 쉽게 풀지 못합니다. 램지 교수가 여러 상담사를 연결하였지만 모두 윌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대학 동기였던 숀을 찾아가 그에게 윌의 상담을 부탁합니다. 윌은 술집에서 하버드생 스카일라를 만나 연인이 됩니다. 그녀는 윌을 따뜻하게 마음을 보듬어 주고 싶어 하고 자신의 의대 진학을 위해 캘리포니아에 함께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윌은 또 다시 버려질까봐 제안을 거절합니다. 윌은 숀과의 상담으로 부정해왔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숀은 윌에게 ' 진짜 하고 싶은게 뭐야? '라고 물어봅니다. 가장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는 윌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소개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지만 마지막은 스카일라를 만나러 가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3.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린시절 3살이 되도록 말을 하지 못해 부모님이 걱정하였고, 학교 생활도 힘들어 하였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질문과 궁금증은 해소 될 때까지 파고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틀에 박힌 학교생활은 답답했을 것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학교 생활기록부에 ' 무슨 공부를 해도 결코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라고 적었다고 하니 어머니의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그에게 "아들아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단다 네가 다른 아이와 같다면 결코 천재가 될 수 없어" 라고 이야기 했고 어머니의 말 덕분에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우린 모두 같을 수 없습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하고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발전과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린 숀과 아인슈타인의 어머니처럼 누군가에게 절대적인 지지와 믿음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감상평 What do You want a do?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가장 모르는 윌.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도망가기 바쁜 어린 윌이 그대로 웅크린채 마음속 깊이 숨어있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버려지기 전에 자신이 먼저 손을 놓아버리는 윌입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모두가 떠난다고 생각하지요. 그런 그에게 숀은 ' 네 잘 못이 아니야'라고 여러번 이야기 해줍니다. 윌은 '알아요'라고 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다 진심 어린 숀의 말에 윌은 감사하다는 말 대신 숀을 안고 속에 있는 모든 울음을 털어내는 장면에서 그의 슬픔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외로웠을지, 무서웠을지, 도와달라고 외쳤을지, 짐작하지도 못하는 그의 마음에 함께 울어버렸습니다.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윌과 숀을 보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상담사라고 하면 설득하고 이해하고 가르치려 하는 모습보다. 윌이 하고 싶은 말을 들어주며 기다려 주는 모습에 숀과 같은 선생님이 많다면 윌처럼 자신을 알아가고 방향을 찾아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삶은 혼자 살아갈 수 있지 않습니다. 혼자 잘 살아가기 위해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의 잘 못이 아니야"

"지금도 잘 살아가고 있어"

"잘 하고 있어"

"너를 응원해"

"너의 존재는 가치있단다"

"그 어떤 모습이어도 너는 소중하단다"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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