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for dream?

1. 기본정보

제목 :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Mrs. Harris goes to Paris)
개봉 : 2022.11.02
장르 : 드라마 / 멜로/로맨스 / 코미디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6분
감독 : 안소니 파비안
출연 : 레슬리 맨빌, 루카스 브라보, 램버튼 윌슨, 이자벨 위페르, 제제이슨 아이삭스 외

2. 영화 줄거리

1957년 영국 런던에서 전쟁에 나간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며 살고 있는 '해리스'는 청소부로 일을 합니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가진 그녀는 청소해주는 부인집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올 드레스를 발견하고 아름다움에 매료가 됩니다. 이후 그녀가 기다리던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고 그녀는 자신의 삶을 위해 벌어 놓은 돈을 모아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파리로 갑니다. 그녀에게 디올 드레스는 사치가 아닌 꿈이었지요. 그렇게 파리에 와서 디올 매장에 오니 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샤샤뉴 후작의 도움으로 매장에 들어가 컬렉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디올의 모델들은 멋진 그녀를 응원합니다. 그녀가 원하는 드레스 두가지 중 한 가지를 구매하게 됩니다. 가봉을 하는 1주일 동안 파리에 머물게 되고 그녀의 친절함은 모든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그렇게 화려한 1주일을 보내고 다시 런던으로 와서 청소부 일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청소해주는 모델이 드레스로 고민을 하자 또 한번 친절을 베풀어 자신의 드레스를 빌려줍니다. 안타깝게도 드레스는 모델의 실수로 불에 일부분이 타버립니다. 그리고 모델의 사진이 사회면에 기사화 됩니다. 그것을 본 크리스천디올 사람들은 그녀에게 가장 좋아했던 드레스를 선물로 보냅니다. 그녀의 친절에 대한 보답과 사랑을 담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드레스를 입고 아치와 춤을 추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3. 친절함에 묻어나는 우아함

자칫 허영과 사치에 대해 눈이 멀었다고 할 수 있지만 오래도록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그녀의 삶보단 생활을 해나가기에 급급했던 그녀였기에 꿈이라는 말이 나은거 같습니다. 그녀가 드레스를 사기 위해 돈의 사용 내역을 적는 모습은 그녀의 간절함이 묻어났습니다. 그녀의 욕심이 지나쳤던건 개 경주에서 '오트 쿠튀르'라는 개의 이름을 보고 무모하게 돈을 걸었던 것입니다. '오트 쿠튀르'는 고급 맞춤복이라는 뜻으로 그녀가 이름에 현혹된 것이지요. 결과는 1등으로 들어오던 개가 꼴찌로 들어왔습니다. 그 장면에서 아치가 해리스를 위로하는 말이 멋졌습니다. 

Hats off to you, girl. You went for it.
Nothing wrong with dreaming, Ada.
That's what you are
You're a dreamer.
당신 대단했어요. 열심히 응원했잖아요.
꿈꾸는 것은 잘 못이 아녜요
꿈꾸는 사람
그게 당신이예요.

그리고 그녀의 친절함은 에너지로 흘러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렇게 파리로 가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그녀가 크리스천 디올에서 작업실을 구경하게 됩니다. 해리스는 작업실의 모든 모습을 보고 천국에 온 것 같다고 이야기 하고 작업실에 있는 이들은 감격합니다. 

It's not wewing, It's making moonlight.
Have I gone to heaven?
이건 재봉이 아니라, 달빛을 만드는 거네요
내가 천국에 온건가요? 

4. 감상평

개봉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평점은 8.26으로 흥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 갈리코의 소설 '미시즈 아이스 파리에 가다' 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크리스천 디올의 화려함과 사치라기 보단 해리스의 모습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즈 해리스를 보며 그녀의 긍정적인 모습과 친절함에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우아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베푼 친절이 미시즈 해리스에게 햇빛이 온몸을 향해 비춰주듯 쏟아져 내리는 것에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속담과 '베푼만큼 받는다.' 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단 하나, 해리스는 베품에 값을 매기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베품과 친절은 진심이었습니다. 나눔이었지요. 그녀의 모습을 사치라고 보지 않고 그녀의 말과 행동을 본다면 값진 영화를 보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해리스를 연기한 레슬리 맨빌 배우가 더욱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22219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