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주> 시인 윤동주. 그의 애국

1. 기본정보

제목 : 동주 ( DongJu;The Portrait of A Poet)
개봉 : 2016.02.17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이준익
출연 :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외

2. 그들의 이야기 

시대는 일제강점기 시대로 이름도, 말도, 꿈도 모든 것이 헉락되지 않았던 때입니다. 한 집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동갑내기 동주와 몽규는 사촌지간입니다. 신념을 위해 거침없는 행동을 하는 몽규와 다르게 수줍음이 많은 동주는 시인을 꿈꾸는 청년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아일보에 몽규의 글이 당선되어 실리게 됩니다. 동주는 몽규를 부러워 하지만, 집에서 시인이 되고 싶은 동주의 꿈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조선인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요하는 창씨개명하는 나라를 떠나 일본으로 유학을 갑니다. 일본에서 몽규는 더욱 독립운동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동주는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며 몽규와 다른 길을 가면서 갈등은 점점 깊어갑니다. 그리고 몽규는 교토제국대학에 입학을 하지만 동주는 떨어지고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동주는 후카타 쿠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영문으로 번역하여 윤동주의 시를 출판해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다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가 되고 뒤이어 송몽규도 수감됩니다. 그들은 알수 없는 주사를 맞고 윤동주가 죽고, 뒤이어 송몽규도 죽게 됩니다. 

3.  그 시대의 윤동주

그는 1971년 12월 30일에 태어나 1945년 2월 16일 향년 27세 젊은 나이로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알수 없는 주사를 맞았고, 함께 형무소에 있던 송몽규도 윤동주가 사망 후 얼마있다가 사망하였습니다. 그 당시 일본에서는 생리식염수를 개발하고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립운동을 한 괘씸죄로 윤동주 외 독립운동가들이 실험 대상이 된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별헤는 밤, 서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수 많은 시를 적으며 일제감정기의 시대를 산 시인 윤동주. 직접적인 투쟁은 하지 않았지만, 일본 이름을 쓰고 일본학교를 다니며 자신의 괴로운 마음과 애국을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또 내성적이었지만, 2010년 재판관련 문서에서는 내성적이었던 이미지는 없고 조선 독립에 대한 열망을 토로하며 저항하였다는 문서가 남아있습니다.  아래는 윤동주의 시를 들어 볼 수 있는 링크를 남겨봅니다.

 

윤동주 시 들어보기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224

윤동주 시 100선 (by 오디오크리에이터)

4. 영화를 보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 윤동주가 형무소에서 자신이 제대로 독립운동을 외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꾸욱꾸욱 눌러담아 말하며 서명하라는 종이를 찢는 장면에서 그의 괴로운 마음을 너무 절절히 나타내고 있어서 눈물이 흐릅니다.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시를 쓰기를 바라고 시인이 되기를 원했던게 너무 부끄럽고 앞장 서지 못하고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만 한게 부끄러워서 서명을 못하겠습니다.  

이 주사를 맞고 죽으면 시체를 대학실험실로 옮겨가는데 그 전에 제 뼛조각 하나 이 땅에 남지 않게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위 대사는 마지막 형무소에서 몽규가 아버지를 만나 한 대사입니다. 그의 애국심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네요.

보는 내내 이 땅에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너무 쉽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깊은 애국심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73958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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